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12월 말까지 사잇돌대출을 받은 고객의 제2금융권 대출 상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액 상환한 고객은 1만5070명, 금액은 1850억원, 대출 이자 감소 효과는 2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26일 밝혔다. 제2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고객안 총 3만4100명이다.
이번 분석은 카카오뱅크 SGI신용보증 대출을 받아 제2금융권 대출 상환하는 대환 효과 등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카카오뱅크의 상품 서비스 경쟁력을 확인해보기 위한 차원으로, 전액이 아닌 일부 상환의 경우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21일 정책중금리 대출인 사잇돌대출을 출시하였으며 2월 24일 현재 누적 공급액은 750억원에 이르고 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카카오뱅크는 사잇돌대출을 비롯해 중금리 대출을 매년 1조원씩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내로 개인사업자 대상 사잇돌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