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0일 경찰 측은 조 전 부사장이 ㅂ씨와 자녀들을 구타한 의혹을 받고 피소된 사실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ㅂ씨가 경찰 측에 제출한 증거물들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ㅂ씨가 경찰 측에 제출한 증거 사진. 이 속에는 조 전 부사장의 폭행으로 생긴 상흔들이 담겨 있었다.
그녀에게 목이 졸리고 긁히거나 그녀가 던진 물건들로 인해 생긴 상흔들이 ㅂ씨의 전신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세간의 탄식을 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에 조현아는 "남편이 알코올 중독 때문"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녀의 설명에 의하면 ㅂ씨는 평소 해당 질환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왔다. 또한 질환 때문에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ㅂ씨가 공개한 증거 영상 속에 조 전 부사장의 난폭한 모습이 담겨 있어 그녀를 향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ㅂ씨가 KBS를 통해 공개한 한 영상 속에는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네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라며 괴성을 지르는 조 전 부사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화면 속 두 사람은 물건이 부숴져 아수라장이 된 집안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로 인해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까지 포착되기도 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