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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2%↑ ‘3개월 최고’…사우디 생산차질 + 무역협상 낙관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2-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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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 넘게 급등, 배럴당 55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연속 올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세계 최대 해상유전인 사파니야 산유량을 줄이겠다고 밝힌 여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도 유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18달러(2.2%) 오른 55.59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68달러(2.6%) 상승한 66.25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66달러를 넘어섰다.

주간으로는 WTI가 5.4%, 브렌트유는 6.7% 각각 높아졌다.

사우디 아람코가 2주전 사고로 손상된 전력케이블 보수를 위해 세계 최대 해상유전인 사파니야 산유량을 일부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유전은 일평균 120만~150만배럴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유전보수는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세밀하고 집중적인 논의를 한 끝에 협상에 진전을 이뤘다”며 “해결과제가 산적한 만큼 3월1일 마감시한까지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중은 이번 주 워싱턴에서 차관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 진짜 합의를 하는 데 훨씬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백안관 로즈가든 연설에서 “협상이 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거나 타결에 근접하면 협상 마감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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