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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루키] 임희정 "신인상 경쟁 많아 더 욕심"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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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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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LPGA는 그 어느 때보다 신인들의 선전이 예고된다. 가장 주목해야 할 루키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임희정의 별명은 ‘돌부처’다. 평소에는 낯을 많이 가리지만 골프채를 쥐면 달라진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그에게 붙은 별명이다.

강한 집중력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다.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 상비군과 국가대표로 뛰었다. 2017년 8월, 미국주니어골프협회가 주관한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는 초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듬해인 2018년 8월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골프 대표팀 주장으로 나서며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해 10월에 열린 정회원 선발전에서는 1위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11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조아연에 이어 2위에 마치며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161cm의 작은 체구지만 240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린다. 임희정은 자신의 강점으로 ‘정확한 샷’을 꼽는다. 어프로치 샷이 자신 있다는 임희정은 미국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해 그린 주변에서의 미스 샷과 퍼트를 보완하며 자신감까지 장착했다.

골프 연습장에서 근무하는 어머니를 따라 연습장에 갔다가 8살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이후, 초등학교 6학년 때 큰 기대 없이 나간 몇 개의 전국 대회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본격적인 선수 생활한 그였다. 임희정은 볼링을 하던 어머니의 운동신경을 물려받았지만 어릴 때부터 악바리 근성으로 혹독한 훈련을 강행했다.

여느 루키 선수처럼 데뷔 시즌 목표는 ‘신인상’이다. 임희정은 공식인터뷰서 “아마추어 때부터 선배 선수들이 KLPGA 신인상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 이번 시즌은 특히나 신인상 경쟁자가 많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함께 뛰고 경쟁했던 선수들과 프로 무대에서 경쟁하게 되어 새롭다. 부담 보다는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골프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하는 것만큼은 자신 있었다. 경험이 조금만 쌓이면 금방 익숙해져서 잘하는 것도 강점이다. 매주 코스가 바뀌고 코스 세팅이 어려운 정규투어 환경에 빨리 적응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표는 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전훈때 발목을 접질리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임희정은 “지금까지 부상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부상 없이 경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았다. 아마추어 때와 달리 매주 대회가 이어지는 만큼 체력관리를 철저히 해서 전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화큐셀과 스폰서 계약을 마친 임희정은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LPGA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호주로 떠났다.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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