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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주 효자노릇 '톡톡'...하이트진로, 지난해 순이익 75%↑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9-02-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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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트 후레쉬 2종.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2종.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발포주 '필라이트'의 판매량 증가 덕에 맥주 판매량 부진을 만회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3.66% 증가한 904억4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4.88% 급증한 222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전년 대비 0.23% 감소한 1조8856억원을 시현했다.

전체 매출액 부진은 하이트맥주 판매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해 필라이트가 시장에서 약진하며 이를 상쇄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필라이트는 2017년 4월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지난해 말 기준) 4억캔을 돌파했다. 일일 66만캔 가량 팔린 셈이다. 이에 따른 지난해 필라이트 매출액은 1603억원에 달해 2017년 대비 129% 증가했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추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트진로에 부과한 과징금이 실질 감소했다는 점도 순이익 변동을 가져왔다. 앞서 공정위는 하이트진로에 총수 2세 경영승계를 위해 서영이앤티를 10여년간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8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손익변동과 관련해 "필라이트 판매증가에 따른 이익증대와 공정위 과징금 감소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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