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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최고 청약 경쟁률 단지 ‘노원 꿈에그린’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2-07 00:00 최종수정 : 2019-02-08 09:18

평균 경쟁률 97.95 대 1 기록...디에이치자이개포, 청약자 3만여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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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역 주요 단지 청약 경쟁률 현황. 자료=더피알.

지난해 서울 지역 주요 단지 청약 경쟁률 현황. 자료=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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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서울 지역 주요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한화건설의 ‘노원 꿈에그린’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21개 단지 중 가 노원 꿈에그린은 평균 경쟁률 97.95 대 1로 가장 높았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8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총 1062가구 규모로 짓는다. 단지 청약 시기는 지난해 8월이었다.

단지는 청약 만점자(84점)도 등장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노원 꿈에그린 84C㎡ 평형 당첨 가점 최고점은 84점이었다. 이 평형 평균 당첨 가점은 68.47점으로 당첨 가점 범위는 64~84점이다.

50 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총 8곳이었다. 노원 꿈에그린에 이어 ‘DMC SK뷰’ 91.62 대 1, ‘당산 센트럴아이파크’ 79.90 대 1, ‘신길파크자이’ 79.63 대 1, ‘항동공공주택지구 2단지(공공분양)’ 73.46 대 1, ‘힐스테이트 녹번역’ 59.05 대 1, ‘신마곡변산블루밍메트로’ 54.7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뷰·아이파크·자이·힐스테이트 등 대형사 외에도 공공분양, 중견건설사(블루밍) 단지도 눈에 띄었다.

이들 단지에 이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49.98 대 1을 시작으로 ‘래미안 리더스원(41.69 대 1)’, ‘고덕자이(31.10 대 1)’, ‘디에이치자이개포(25.22 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청약자 수가 1만명이 넘은 단지는 7곳이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는 디에이치자이개포였다. 지난해 3월 분양한 이 단지 총 청약자 수는 3만1423명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개포 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개포는 지난해 상반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끈 ‘대장주’로서 불법 청약 단속을 촉발시켰다. 단지 특별공급에서 만 20세 이하 당첨자들이 10명 이상 나오는 등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특별공급 무용론이 제기된 단지이기도 하다.

디에이치자이개포에 이어 고덕자이 1만5395명, 마포프레스티지자이 1만4995명, 신길파크자이 1만1944명, 힐스테이트 녹번역 1만1455명,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1만190명의 순으로 청약자가 1만명이 몰렸다.

특히 자이의 경우 3개 단지에 1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밖에 래미안 리더스원 9671명, ‘힐스테이트 신촌’ 9604명 등 1만명에 육박하는 청약건수를 기록했다.

중견 건설사들의 분양 단지도 적지 않게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 서울 지역 분양 단지 중 10대 건설사가 아닌 단지들 중 두 자릿 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6개였다. 신마곡벽산블루밍메트로를 비롯해 중흥건설 ‘영등포 중흥S-클래스’ 24.64 대 1, 쌍용건설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클라우드’ 22.48 대 1, ‘방배서리풀서해그랑블’ 16.41 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항동 공공주택지구의 경우 3곳이나 청약 마감했다. 70 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한 2단지를 비롯해 4단지 22.43 대 1, 3단지 16.4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리서치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서울 지역에서도 브랜드가 아닌 입지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청약 결과가 달라진다”며 “대형 건설사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 공공주택 단지 등이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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