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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북·미 2차 정상회담 진전따라 금강산관광 재개 기대감 상승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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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30 08:34 최종수정 : 2019-01-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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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북·미 2차 정상회담 진전따라 금강산관광 재개 기대감 상승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금강산관광 조기 재개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현정은닫기현정은기사 모아보기 현대그룹 회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29일 북·미 2차 정상회담의 동향과 관련해 “북·미 양측이 경호·의전 등 신무준비와 함께 공동선언문 문안 조정 등을 위한 후속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다.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 날 정보위원들과 함께 서훈 국정원장으로부터 비공개 현안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공동선언문 발표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은 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제반 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며 “북미가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며 실무협상이 본격화된 만큼 비핵화 협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미 실무 협상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강산관광은 지난 2008년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10년 이상 중단된 상황이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11월에는 금강산 현지에서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북측과 대화채널을 이어가고 있다. 현 회장은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에서 "민족화해와 공동번영의 필연으로 만들겠다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담담하게, 그리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마련했던 ‘기업인과 대화’ 행사를 마친 뒤 현 회장에게 “요즘 현대그룹은 희망 고문을 받고 있다. 뭔가 열릴 듯 열릴 듯하면서 열리지 않고 있지만 결국은 잘 될 것”이라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이미 지난해 4ㆍ27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는 등 재개를 기다리며 준비 태세를 갖춘 상태다. 다음달말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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