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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1000달러 상회한 듯..정부 재정지출로 경기안정화 기능 수행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1-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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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1000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2일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밝혔다.

박 국장은 "연간 건설설비 투자가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미중간 무역분쟁, 중국경기 위축, 그리고 브렉시트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을 키운 것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명목GDP는 3월에 발표하는데 1인당 GNI가 궁금할 것이다. 속보치에 GDP디플레이터가 없어서 정확한 1인당 국민소득 추계는 불가능하지만, 관련 데이터 토대로 했을때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1000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4분기 수출이 전분기보다 2.2% 하락하는 등 2017년 4분기(-5.3%) 이후 4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 국장은 4분기 수출 부진에 대해 "수출 성장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수출이 4분기 감소하는 현상이 나왔다. 또한 전기전자 기계와 장비 부문이 디스플레이 수출 감소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반도체, 전기전자 장비 부진이 4분기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주요국 무역분쟁 흐름과 중국경기 위축 등을 염두하면서 대내외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부진에도 민간소비는 양호한 흐름은 나타낸 것에 대해선 "정부가 재정지출로 경기 안정화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정부가 경기가 안좋을 때 재정지출로 경기위축을 완화하는데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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