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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2300~2400까지 2분기말, 3분기 초 도달할 것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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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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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지수 2300~2400이 코스피 적정 상단이며, 이 수준까지는 2분기말, 3분기 쯤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하향 종료 국면에서 주가수익비율(PER) 고점은 10~11배에서 형성된다"면서 이같이 관측했다.

주당순이익은 연말까지 220~230p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보면서 주가지수는 상반기 말이나 하반기 초 정도에 지금보다 200포인트 이상 올라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현재 이익 추정치 하향세는 2018년 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2~3월 중 진정될 것"이라며 "EPS 저점은 215~220pt일 가능성이 크고 올해 KOSPI 순이익은 130조원 내외(추정치 존재 기준)이며, 이를 EPS로 환산하면 210pt 내외"라고 분석했다.

그는 "12개월 선행이 가진 시간 가치 등을 고려할 때 215~220pt 내외가 적정 12개월 선행 EPS"라면서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효과를 고려하면 220pt가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부담이긴 하나 한국 주식시장의 주가 변동성이 이익 변동성보다 작은 데다 PER 상승이 12개월 선행 EPS 추정치 하향을 상쇄해줄 수 있다는 견해다.

그는 "미중 간 무역 분쟁 해소는 신흥 주식시장을 둘러싼 불편한 환경이 긍정 쪽으로 변한다는 의미"라며 "작년 10월 이후 주가에는 선반영 중이다. 신흥 주식시장의 선진 주가 대비 상대 강도는 2005년 이후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줄곧 하향세를 보이던 12개월 선행 기준 상대 이익 강도가 작년 연말을 저점으로 반등 중이라는 사실도 신흥국 주식에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불과 한 달 사이 상황은 상전벽해처럼 변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인 미중 무역분쟁 해소가 펀더멘탈 개선으로 연결되는 일만 남았다"면서 "반도체로 대표되는 한국 수출 회복하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1~2분기 중 어느 때일 듯하다"고 예상했다.

경기보다 주가가 빠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반도체 주가 반등은 2분기 중 업황 바닥 탈출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는 모양새라고 짚었다.

그는 "마음 속 코스피 고점과 저점을 완만히 올려갈 필요가 있다. 2,200, 2,300, 2,400pt는 모두 가봤던 길이어서 지름길도 찾을 수 있다"면서 "기술적 저항선인 2,200포인트에 부딪혀서 잠시 주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도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자리에서 주식은 여전히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저평가 국면(주가 순자산 비율 1배인 2,350pt 미만)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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