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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지난해만 52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예방 성공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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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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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직원들이 전북 김제경찰서 감사장을 수여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왼쪽부터 김제신협 조재덕 이사장, 이애자 상무, 김민기 대리. / 사진 = 신협중앙회

수협 직원들이 전북 김제경찰서 감사장을 수여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왼쪽부터 김제신협 조재덕 이사장, 이애자 상무, 김민기 대리. / 사진 = 신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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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날이 갈수록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보이스 피싱에 은행원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은행원들은 거짓 전화에 속아 다급히 예금을 찾거나 적금을 해지하는 고객들을 진정시키고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신협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을 통해 전국 72개 조합에서 약 20억의 예방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신협이 18건으로 가장 많고, 인천지역 10건, 서울·충남지역 각 7건, 광주지역 6건, 대구·대전·충북·전북지역 각 5건, 부산지역 4건, 경남·전남지역 각 3건, 마지막으로 경북지역이 1건을 예방했다. 여기에 신협중앙회가 전담인력 배치와 모니터링 시스템 통해 32억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총 52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는 설명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유형으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51건, 자녀납치 등 협박 유형 4건, 대환 등 대출관련 유형이 24건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협은 작년 한 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통해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8명을 검거했으며 경찰 및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직원 60여명이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116명(1인 당 평균 860만원), 10억원 가량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중앙회는 금융사기범들의 범행이 점차 지능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만큼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금융소비자보호팀을 가동하고 금융사기 전담인력 3명을 배치하여, 전국 신협 전산망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2018년도 546건, 32억원의 예방실적을 이루어 신협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 지킴이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신협 영업점에서는 창구에서 고액현금 인출 시 유의문구를 안내하고 서명을 받는 문진제도를 실시하여 영업점 창구직원의 문진 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금융소비자보호팀·수사기관과 공조하여 사기범을 직접 검거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신협은 금융거래한도계좌 제도를 도입하여 금융이용자들의 신규계좌 개설관련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신규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장병용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는 “보이스피싱을 통한 금융사기는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하는 악성 범죄”라며“신협은 향후 전국 1600여개 신협 창구, ATM 등은 물론 조합원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조합원 교육, 노래교실, 테마여행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조합 현장점검 및 전기통신 금융사기예방교육을 통해 금융사기에 대한 신협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강조하고 있으며, 2018년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중 모범이 되는 사례를 선정하여 해당 임직원에게 신협중앙회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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