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0센트(0.4%) 높아진 52.3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68센트(1.1%) 상승한 61.32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268만배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20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봤다. 휘발유재고는 전주보다 750만배럴 늘며 예상치(230만배럴)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정제유재고도 297만배럴 증가, 예상치(90만배럴)를 웃돌았다.
한 원유전문가는 “주간 휘발유재고가 4주 연속 증가한 소식이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지난주 원유재고 감소 호재를 상쇄할 만한 악재”라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