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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보합권 등락하다가 막판 외인 선물매도로 낙폭 키워..국고3년 1.805%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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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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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제한적인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뚫어낸 가운데 금리는 조금씩 반등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2틱 하락한 109.29, 10년 선물(KXFA020)은 10틱 떨어진 127.2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1323계약, 10선을 949계약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KTBS03)은 민평 대비 1.3bp 상승한 1.805%, 국고10년물(KTBS10)은 2bp 오른 1.982%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레벨 부담과 주가 상승 속에 채권에 대한 부담이 조금씩 커지는 국면 아닌가 싶다"면서 "여전히 이러기도 저러기도 힘든 레인지 인식이 강하긴 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딜러는 "오늘 장은 그냥 딱 수급으로 판가름나는 장"이라며 "국내 주식은 나름 버틴 모양새지만 채권은 막판 외국인이 급매도에 나서면서 밀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피지수는 8.92p(0.43%) 오른 2106.10, 코스닥은 2.99p(0.43%) 상승한 693.3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993억원을 순매수해 6영업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선 456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0.6원 하락한 1120.1원을 기록했다.

■ 장중 보합권 등락..막판 외인 선물매도로 가격낙폭 커지기도

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오른 109.32, 10년 선물은 전일 수준인 127.35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부결됐지만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됐으며, 국내 시장에 미치는 여파도 크지 않았다. 금융시장 대부분이 부결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분위기를 반영해 다음주 금통위를 대기하면서 장중 특정 매매주체의 수급 움직임에 따라 변동을 보이는 양상이 이어지는 듯한 모습이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주가와 유가의 반등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51bp 오른 2.7180%, 국채30년물은 1.69bp 상승한 3.0717%를 기록했다.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가 0.2% 하락해 시장 예상을 밑도는 등 채권에 우호적인 재료가 있었지만, 중국 재정부양에 대한 기대 등으로 주식이 오면서 미국채 금리는 하락한 것이다.

다우지수는 0.65% 오른 2만4065.59, 나스닥은 1.71% 속등한 7023.83을 기록했다.

국내시장은 보합권 혼조세를 지속했다. 전날 중국 경기부양 기대로 30p 이상 오른 국내 코스피지수는 이날 보합권 내외에서 등락하다가 추가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채권시장은 최근 미국 통화긴축 기조 퇴조,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등 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금리 레벨이 낮은 데 따른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국고채 바이백에선 2.617조원이 응찰해 1조원이 낙찰됐다. 바이백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단기 쪽 매수 수요가 거의 끝난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는 외국인이 급하게 매도하면서 10년 선물이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10년 선물은 장중 127.08까지 속락하는 모습을 보인 뒤 낙폭을 만회해 전일비 10틱 떨어진 127.25에 종가를 형성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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