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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장 복수후보 추천 가능성…16일 후보 결정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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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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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

(왼쪽부터)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가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65), 박재식닫기박재식기사 모아보기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61), 한이헌 전 국회의원(75)의 3자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회장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복수로 추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추위는 지난 14일 열린 회의에서 남영우·박재식·한이헌 후보 지원자를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오는 16일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역대 최다인 7명이 출사표를 던져 3명이 추려진 만큼 회추위가 복수 후보자를 추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간 회추위는 단수 후보자를 추천한 것이 대다수였다.

관료 출신으로는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한이헌 전 의원이 면접 자격을 얻었다. 한 전 의원은 제7회 행정고시에 합격, 1974년 경제기획원(기획재정부의 전신)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경제기획원 차관, 김영삼 정부 시절 경제수석 비서관 등을 지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2005년부터 3년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까지 부산 소재 우리저축은행의 비상임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저축은행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박재식 전 사장은 비교적 최근까지 현업에서 활약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박 전 사장은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일했으며 2005년에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거쳐 2012년부터 3년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역임했다.

민간 출신인 남영우 전 대표는 저축은행에서 40년간 경력을 쌓아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1978년 동부상호신용금고에 입사한 이후 한솔상호저축은행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이사에 선임됐다. 이후 은행장, 부사장을 거쳐 2011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대표이사를 지내 '직업이 CEO'라는 말이 들린다.

오는 21일 총회에서 복수 후보자에 대해 투표할 경우 1차 투표에서 회원 수의 과반수 출석에 출석회원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당선된다.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다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해 과반수 득표자를 회장으로 선출한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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