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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1%↓…中수출입 둔화가 원유수요 우려 자극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15 06:05 최종수정 : 2019-01-1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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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1%↓…中수출입 둔화가 원유수요 우려 자극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 넘게 하락, 배럴당 50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약세다.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예상과 달리 감소,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커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08달러(2.1%) 떨어진 50.5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49달러(2.5%) 하락한 58.99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중국 수출이 예상과 달리 9개월 만에 감소했다. 감소폭도 2년 만에 가장 컸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달러화 기준)이 전년 대비 4.4% 줄었다. 시장에서는 2.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달 수입은 전년보다 7.6% 감소, 예상치(+3%)를 밑돌았다. 감소 폭도 지난 2016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12월 무역수지 흑자는 570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530억달러를 상회했다. 직전월 기록은 447억5000만달러였다.

한 원유전문가는 “기대 이하로 나온 중국 지난달 수출입 지표가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를 다시 부추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전문가도 “중국 경제성장 약세 전망이 유가를 압박하는 모습”이라며 “이번 지표는 무역전쟁이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 미칠 여파가 얼마나 큰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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