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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흉기 난동' 10대男, "시민 틈으로 돌격" 공포多…암사동서 난투극 후 칼부림

신지연

sjy@

기사입력 : 2019-01-14 15:19 최종수정 : 2019-01-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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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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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지연 기자] 암사동서 빚어진 흉기 난동(칼부림)을 두고 대중의 분노가 가중되고 있다.

13일 오후 7시께 암사역 옆 한 쪽 보도에서 19세 ㄱ 군이 돌연 활극을 벌였다.

ㄱ 군과 함께 있던 동급생 ㄴ 군은 몸을 날라 발을 차는 시늉, 거칠게 주먹질을 겨루는 등의 난투를 시작했다.

그러나 ㄱ 군은 돌연 칼을 휘둘며 ㄴ 군을 모 로드샵 출입문으로 몰았고 다리 쪽에 상해를 입힌 것.

로드샵 내부에 있던 사람들은 혹시나 모를 위험에 출입문을 막고 서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했다.

경찰들이 도착해도 ㄱ 군은 뻔뻔한 태도를 취하더니 칼을 쥔 채 근처에 모여있던 시민들 틈으로 도망쳤지만 끝내 검거됐다.

당시 상황은 고스란히 녹화돼 온라인상에 공유, 일각에선 "경찰들이 뒷걸음쳤다"며 비난을 쏟아내기에 이르렀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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