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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5G ·AI 초융합 통해 글로벌 ICT 강자 될 것”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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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2 13:50 최종수정 : 2019-01-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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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SK텔레콤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SK텔레콤

기존 성공방식으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혀 다른 업종의 경쟁자와 겨루기 위해 강한 SK텔레콤이 돼야 한다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은 2일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 패밀리 사가 모두 참여하는 신년회에서 “올해는 5G와 AI를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는 해”라며 “이전과 다른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ICT 생태계를 선도하는 강한 기업이 되자”고 전했다.
박 사장은 “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되는 5G 시대는 국경과 영역 구분이 없는 글로벌 경쟁 시대로, 세상의 변화 속도와 경쟁 상황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ICT 강국’을 지켜내야 하는 엄중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시간은 매우 촉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성공방식으로는 더이상 성장할 수 없으며,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혀 다른 업종의 경쟁자와 겨루기 위해 더욱 강한 SK텔레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전사 조직과 SK ICT 패밀리 사는 물론, 국내 및 글로벌 선두 ICT 기업들과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다 함께 성공할 수 있는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할 것을 당부했다.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동통신(MNO) 사업에서는 ‘착하고 강한 MNO’를 제시했다. 그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 강화해 고객에게 선택받는 SK텔레콤이 되어야 한다”며 “5G를 기반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성장을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IPTV뿐 아니라 OTT 서비스 ‘옥수수’ 등이 5G 시대의 킬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 및 국내외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컨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보안 사업에 대해서는 5G 시대의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ADT캡스, SK인포섹, IDQ 등 물리·정보보안에서 양자암호통신까지 보안 사업 역량을 결집해 보안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미래 융합보안산업의 신대륙을 개척할 것을 주문했다.

커머스에 대해서는 "AI, VR 등 '뉴 ICT 기술'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고객이 스스로 찾는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IoT/Data와 AI/Mobility영역은 벤처기업의 정신으로 스스로 개척해야 나가야 할 기회의 땅”이라며 “회사의 미래를 만든다는 자긍심으로 도전해달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의 모든 ICT 사업이 전 국민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든 서비스인 만큼, 전 사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과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엄중한 사회적 책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SKT 전 조직은 물론, SK ICT 패밀리 사와 역량 결집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마지막으로 “이런 노력은 글로벌 ICT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질적·양적 성장을 모두 이뤄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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