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물가안정목표는 우리경제의 중장기적인 적정 인플레이션 수준, 주요 선진국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민들의 물가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방안 또한 밝혔다.
한은은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에 근접하도록 통화신용정책을 운영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거나 하회할 위험을 균형있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국회제출 법정보고서인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연 4회 통화신용정책 수행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요구시 한국은행 총재가 출석하여 답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 물가상황에 대한 평가, 물가 전망 및 리스크 요인, 물가안정목표 달성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 등을 포함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연 2회 발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총재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국민에게 물가상황을 설명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려는 이유는 "유가 변동성 확대, 경기와 물가간의 관계 약화 가능성 등으로 물가 상황 및 향후 전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물가안정목표 이행상황 등을 감안해 물가안정목표제 운영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2년 주기로 점검하고 정부와 협의하여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약 예상치 못한 국내외 경제충격,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물가안정목표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엔 정부와 협의를 통해 물가목표를 재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