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원 연구원은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는 인상하되 내년 점도표 중앙값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점도표 중앙값 일부 변화는 과거 평균 대비 매우 높았던 올해의 미국 경기 성장률이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기 때문이지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금융시장은 미국 장기채 금리가 크게 하락하고 미국 성장주가 큰 폭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때문”이라며 “이달 FOMC 결과가 당사 기본 시나리오에 부합할 경우 미국 경기 위축 우려는 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도 코스닥시장과 IT하드웨어∙반도체 등 IT 성장주가 크게 하락했다”며 “따라서 이달 FOMC가 당사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기술주가 반등하고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닥지수와 IT성장주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