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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FOMC 앞두고 관망세 속 2070선 반등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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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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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2070선을 되찾았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8%(1.71포인트) 오른 2071.0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09%(1.83포인트) 오른 2071.21포인트로 장을 출발해 2065~2070선에서 횡보했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했다.

시장에선 이번 FOMC에서 금리가 예정대로 인상되겠으나 이후 연준의 통화 스탠스는 완화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1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적인 스탠스를 나타낸 가운데 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까지 확인된다면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이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CB가 완화적인 정책스탠스를 취하기 시작한 가운데 연준은 오는 20일 추가 금리인상을 하겠으나 향후 2년간 금리인상 속도를 크게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진국의 긴축 속도조절은 비교적 경제가 양호한 신흥국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본격적인 속도조절론이 나타나면 단기적으로 유동성 측면에서 주식시장에 좋을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론 심리적 호재로 반영될 소지가 충분하나 중장기 펀더멘털 측면에서 경기 사이클의 종료를 둘러싼 논쟁을 부추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44억원, 65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8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282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1.00%), 전기가스(0.89%), 종이·목재(0.79%)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5.20%), 비금속광물(-3.2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65%), 셀트리온(3.13%), POSCO(1.5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85%), SK텔레콤(-1.0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7%(4.44포인트) 하락한 661.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13%(0.86포인트) 떨어진 665.48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억원, 7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31.3원에 장을 종료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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