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18일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이번 임원인사는 예년보다 보름 빠른 시기에 이뤄진다. 기존에는 연말에 인사를 실시했으나 연말 인사로 연초 업무 공백, 인사 후유증 등의 부작용이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당겼다는 방침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임원 급 이상 뿐 아니라 일반행원 인사까지 연내에 마치지 위해 앞당길 수 밖에 없다"며 "새해부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사 시기기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이번 임원 인사 대상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각 자회사 본부장급 이상 임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부산은행 임원은 권미희 부행장보, 안감찬 부행장보, 이기봉 부행장보, 안병택 상무, 곽위열 상무, 손강 상무 명이다. 작년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업무 연속성 강화를 위해 임원 임기를 2+2 체계로 개편하면서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남은행은 부산은행보다 임기만료 임원 폭이 넓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동 부행장, 서재석 부행장보, 이진관 부행장보, 심재곤 부행장보, 유충렬 상무, 김세준 상무, 김영모 상무, 이창우 상무, 안병택 상무 등 9명이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 경남은행은 황윤철 행장이 올해 취임한만큼 세대교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