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펀드온라인코리아 전 부사장.
펀드온라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신재영 전 부사장이 내정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신재영 전 펀드온라인코리아 부사장을 신임 대표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신임 부사장급도 증권금융 측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이사회는 신 전 부사장을 신규 상근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8일 오전에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박영녹 증권금융 경영지원 본부장도 상근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각각 2년이다.
이병호 사장의 후임으로 들어오는 신 전 부사장은 1998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해 영업추진부장, 리테일영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12월 이 사장의 취임과 함께 펀드온라인코리아 부사장으로 선임된 후 2017년 말까지 마케팅, 신사업기획, 핀테크지원, 고객지원센터 등의 업무를 맡았다.
한편 증권금융은 연내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증권금융은 지난 7월 13일 펀드온라인코리아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인수 후 증권금융의 펀드온라인코리아 지분율은 54.99%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