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국장은 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확고하고 강경한 태도를 유지해 좋은 성과를 이루는 데 주력하는 게 최선일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와 중국을 위해서도 최선은 중국이 철저한 구조적 개혁을 통해 글로벌 경제를 왜곡해온 모든 무역관행을 없애는 일”이라며 “우리는 중국을 믿지만 중국도 자신들의 태도 변화를 확인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무역이슈가 야기한 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그는 “중국 발언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며 “신문 앞면 기사보다는 협상이 끝나는 3월1일 중국이 어떤 완벽한 제안을 내놓을 지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구조적 문제 해결이다. 미 기술의 강제 이전과 절도, 사이버공격, 국가주도 투자 등이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