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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규모 쇄신인사 단행...정의선 체제로 세대교체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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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12 09:33 최종수정 : 2018-12-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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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그룹이 12일 현대·기아차 및 주요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사장단에 대한 대규모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이 본격적인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회장 체제로 재편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왼쪽)과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왼쪽)과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측근으로 불리던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그룹 기획조정)·우유철(현대제철) 부회장은 각각 현대제철·현대로템으로 전보됐다. 그룹 내 연구개발(R&D)를 총괄하던 권문식연구개발본부장과 양웅철 연구개발 총괄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됐다.

또 현대차그룹은 현대케피코 박정국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에,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용 전무를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발령했다.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 여수동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 사장으로 발령했다.

신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는 현대파워텍 문대흥 사장이, 신임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 방창섭 부사장이, 산학협력 및 R&D 육성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에는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 황유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다. 현대오트론 조성환 부사장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술본부의 위상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AI 등 핵심과제 수행과 전략투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 서보신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홍보실장 공영운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 및 해외사업 부문의 대규모 임원 인사에 이어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며 “특히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경영진들을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대적인 인적 쇄신 속에서도 안정감과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생산품질담당 여승동 사장,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 현대다이모스 조원장 사장,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현대로템 김승탁 사장 등은 고문에 위촉됐으며, 현대엔지비 오창익 전무는 자문에 위촉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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