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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 공개…"수제맥주 간편하게 만든다"

김희연 기자

hyk8@

기사입력 : 2018-12-11 16:09

페일 에일·IPA·흑맥주·밀맥주·필스너 등 5가지 인기 맥주를 취향에 따라 직접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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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브루(LG HomeBrew) 제품 사진/사진=LG전자

△LG 홈브루(LG HomeBrew) 제품 사진/사진=LG전자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LG전자가 홈브루잉(Home Brewing) 시대 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인 ‘LG 홈브루(LG HomeBrew)’를 11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발효부터 세척까지 복잡한 맥주 제조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특히 LG전자는 원료를 상온에서 발효시킨 후 별도 용기에서 탄산화와 저온 숙성을 거치는 발효과정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사용자가 LG 홈브루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발효와 숙성과정을 포함해 2~3주 만에 5리터의 맥주를 완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97년 전통을 가진 몰트 제조사 영국 ‘문톤스(Muntons)’와 손잡고 수제맥주 제조에 필요한 캡슐 세트를 공동개발했다. 문톤스의 프리미엄 몰트, 발효를 돕는 이스트(효모), 맥주에 풍미를 더하는 홉(Hop), 플레이버(향료)로 구성된 4개의 캡슐이 하나의 세트를 구성한다.

LG 홈브루로는 △페일 에일 △인도식 페일 에일 △흑맥주 △밀맥주 △필스너(Pilsner) 등 인기 맥주 5종을 취향에 따라 직접 제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자동온수살균세척시스템과 방문케어서비스로 제품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등 생활가전 경쟁력을 집약시켰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수제맥주 시장은 2015년 850억 달러(한화 약 95조 원)에서 2025년 5029억 달러(한화 약 563조 원)로 연평균 19%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다음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LG 홈브루를 처음 일반에 선보인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생활가전 기술을 토대로 탄생한 LG 홈브루가 세계 맥주 애호가들에게 나만의 맥주를 편리하게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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