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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가급락 불똥 맞은 비트코인 한때 4000$선 ‘뚝’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21 09:50 최종수정 : 2018-11-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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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인마켓캡, 11월21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11월21일 비트코인 가격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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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이 20일(현지시간) 연 이틀 급락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도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16% 급락하며 4000달러 선으로 굴러 떨어졌다.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뉴욕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냉각된 탓이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우리시각 21일 오전 9시3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52% 급락한 4424.21달러에 거래됐다. 간밤 4076.59달러로까지 내리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저치이자 지난 7거래일 동안 30% 낮아진 수준이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대부분 두 자릿수 내림세를 보였다. 리플이 10.82% 떨어진 43센트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3.18% 내린 129.45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5.94% 낮아진 229.21달러 수준이다. 이오스는 9.29% 내린 3.71달러, 라이트코인은 11.38% 떨어진 32.74달러에 호가됐다. 테더만 24시간 전보다 0.09% 반등한 98센트에 거래됐다.

톰 리 펀드스트래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공동설립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취약한 상태다. 현재 패닉 심리가 시장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타격을 받겠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실생활 적용 가치가 어디 가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최근 6000달러 선 등 주요 지지선들을 차례로 하향 돌파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의 손절매를 초래했다”며 “지난주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업계 사기단속 및 규제강화 일환으로 암호화폐 업체 두 곳에 첫 과징금을 부과한 점도 가격흐름에 일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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