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9일(현지시간) 발간한 ‘2019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추가 무역관세가 발동될지 주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뉴욕주식시장 대표 지수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연말 전망을 2850, 내년 말 전망을 3000으로 제시했다. 내년 주가 상승여력이 5%에 그칠 것으로 본 셈이다. 이날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84포인트(1.82%) 내린 2641.89에 거래됐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가계와 뮤추얼펀드, 연기금에 현금비중을 확대하라며 “현금이 오랜 만에 주식 대비 경쟁력 있는 자산군이 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경기방어주 매수를 추천하며 유틸리티업종 투자판단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주식은 7%, 미 초단기국채는 3%, 10년물 국채는 1%의 수익률을 기본 예상으로 제시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 모두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듯하다”며 “내년 순익이 제자리걸음을 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