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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보합…OPEC+ 감산기대 vs 美원유 시추공 감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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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로 초반 오르다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증가하는 등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가 잔존한 탓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과 동일한 배럴당 56.46달러에 장을 마쳤다. 달러화 약세로 초반 2% 넘게 뛰었다가 장중 반락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4센트(0.21%) 상승한 배럴당 66.76달러에 거래됐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주간 기준, WTI는 6.2% 내리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도 4.7% 떨어졌다.

미 주간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가 증가해 3년여 만에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주 동안 총 다섯 번 증가한 것이다.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888개로 전주보다 2개 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미 원유재고가 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우리를 비롯한 유가 강세론자들은 이제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며 “우리는 유가가 내년쯤 배럴당 95달러까지 갈 것으로 더 이상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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