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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0.3%↓…브렉시트 기대에 유로·파운드 반등 여파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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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3% 하락했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브렉시트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강해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후 3시20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33% 내린 97.32에 거래됐다. 장중 97.08까지 내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브렉시트 협상 타결 낙관론 속에 유로화 가치는 파운드와 함께 올랐다. 유로/달러는 0.44% 상승한 1.1269달러에 호가됐다. 파운드/달러는 1.2956달러로 0.82% 높아졌다. 영국과 유럽연합 간 브렉시트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협상 타결에 최대 걸림돌이던 아일랜드 국경문제를 두고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다음날 오후 내각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화 가치는 약보합세였다. 달러/엔은 전장보다 0.01% 오른 113.85엔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2% 강해졌다.

미중 타협 도출 기대감 속에 중국 위안화 가치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6.9481위안으로 0.23% 하락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과의 무역대화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4% 강해졌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1.4% 급등했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도 1.1% 뛰었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7%, 터키 리라화 환율은 0.6% 높아졌다. 러시아 루블화 및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3% 넘게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커들로 백악관 NEC 위원장이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과 정부 전체 차원에서 무역 대화를 하고 있다. 이는 매우 긍정적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및 유럽연합과도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 무역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다양한 인프라 투자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 인프라 및 송유관 투자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전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무역긴장 완화 방안을 두고 논의를 재개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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