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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중 주가 하락폭 축소되면서 채권은 보합권으로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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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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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등락 끝에 전일 수준 근처에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2틱 오른 108.77, 10년 선물(KXFA020)은 5틱 상승한 124.94로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은 3선을 1341계약, 10선을 547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반 주가 급락으로 강세 출발한 뒤 장중 주가가 낙폭을 줄이면서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외국인 선물 매수에 의해 강해지는 등 이날 시장은 강약을 오가면서 출렁였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주가가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채권이 밀렸다가 장 후반 회복하면서 거래를 마쳤다"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의 내일 상황을 알기 어렵지만, 11월 금리인상을 감안할 때 현재 레벨은 좀 부담스럽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장중 50p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9.21p(0.44%) 하락한 2071.2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종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670.85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013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0.6원 떨어진 113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은 민평대비 0.1bp 오른 1.947%, 국고10년은 0.8bp 상승한 2.218%를 기록했다.

■ 초반 주가 급락에도 제한적 강세 보인 뒤 가격 상승폭 축소

채권시장은 13일 주가 급락으로 강세 출발했다.

뉴욕 다우와 나스닥이 2% 넘게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크게 밀리자 채권이 반사익을 취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4틱 오른 108.79, 10년 선물은 16틱 오른 125.05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다우지수는 602.12포인트(2.32%) 급락한 2만5387.18, S&P500지수는 54.79p(1.97%) 떨어진 2726.22, 나스닥은 206.03p(2.78%) 내린 7200.87을 기록했다.

달러 가치가 1년 반 만에 최고로 올라 해외 의존도가 높은 다국적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이폰 수요 약화 조짐에 애플 역시 5% 떨어지면서 기술주 동반 급락을 불렀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WTI는 11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해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다.

이탈리아 예산안,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유럽 통화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으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는 0.55% 오른 97.53을 기록했다.

이런 분위기로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32.82p(1.58%) 하락한 2047.62로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폭을 좀 더 키웠다.

이미 생채기가 크게 난 코스닥은 2% 가까이 급락하면서 시작했다.

다만 장 초반의 주식 낙폭을 감안할 때 채권 강세 폭이 제한적이란 평가들이 엿보였다. 외국인 선물 매도로 나왔다.

이후 코스피 낙폭이 축소되면서 채권가격은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오후 들어 중국 측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합의를 기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 낙폭은 더욱 축소됐으며, 채권가격은 전일비 약세로 전환됐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싱가폴 연설에서 "무역전쟁에서 승자는 없다. 중국과 미국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주가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시장이 다시 '리스크 온' 무드로 전환하자 채권시장은 밀린 채 눈치를 봤다. 하지만 장 후반 외인 선물 매수 등으로 가격 낙폭이 만회되고 레벨은 보합 수준 근처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주식시장의 앞날을 예견하기가 쉽지 않다. 큰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뉴욕 주가의 장기 흐름이 꺾이는 쪽으로 돌아섰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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