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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0달러 육박…건설사, 해외수주 회복 본격화 기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11-13 09:58

10월 두바이유 배럴당 79.39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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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해외수주 현황. 자료=해외건설협회.

건설사 해외수주 현황. 자료=해외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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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 2016년 배럴당 2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최근 80달러에 육박하면서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유가 변동에 민감한 중동 지역에서 올해 4분기부터 수주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79.3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달 77.23달러 대비 2.8% 오른 수치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해외수주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규모는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재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규모는 254억달러(11월 13일 기준)로 전년 동기 226억달러 대비 12.40%(28억달러) 급증했다.

특히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 결과가 올해 4분기부터 발표된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수주한 1조원 규모 ‘사우디 마덴 뉴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시작으로 이라크 등에서 2건의 대형 프로젝트 결과 발표가 나온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따라 내년에 중동 지역에서 발주량이 증가해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많은 건설사가 내년에 중동 지역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건설업계에서 예상한 대로 내년도에 수주량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올해 4분기 2곳의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결과가 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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