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원재웅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20% 밑돌았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하면서 예상보다 견조했지만 지분 50% 미만의 비지배주주 지분 펀드 처분 손실이 발생하면서 영업외부문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자본투자(PI)와 브로커리지 실적 악화 우려가 컸으나 PI는 흑자를 유지했고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하는 데 그쳤다”며 “이자이익은 오히려 전분기보다 11% 증가했고 신용공여잔고는 8% 늘었으며 신용공여이자이익도 전분기보다 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지난달 말부터 키움캐피탈이 자본금 100억원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자회사 이익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키움히어로즈 인수는 비용 이상의 광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