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올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평균 2.11%에서 2019년 1.88%로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고10년물 평균 금리는 올해 2.52%에서 2.14%로 내려갈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경기 둔화로 장단기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이라며 "이달 금리인상 이후 내년 기준금리는 동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금리차 확대로 미국 동조 인상 논쟁 시 금리 반등도 예상된다. 그러나 자본유출은 아직 기우이며, 외국인과 반대의 영향을 받는 보험권의 장기채 수요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무역분쟁 이후 한국 금리는 중국에 더 동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크레딧 스프레드는 예년 대비 변동성은 커지겠으나 평균 레벨은 올해와 유사한 44bp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상반기에는 기업 펀더멘털 저하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크레딧채권 금리가 낮아진 국채금리 레벨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에는 국내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국면에 들어서면서 크레딧 스프레드 수준이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