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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뉴LG 위한 첫 인사행보 '파격'...LG화학 창립이래 처음 외부CEO 영입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8-11-09 10:47

LG화학 신임 대표이사에 신학철 3M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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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신임 대표이사. 출처=LG화학.

신학철 LG화학 신임 대표이사. 출처=LG화학.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처음 단행한 그룹사 인사에서 파격을 선택했다. LG화학 창립이래 처음으로 외부에서 CEO를 수혈했다.

LG화학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글로벌 혁신기업인 3M의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61) 수석부회장을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이 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LG화학은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고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되어 영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이다.

현재 LG화학의 사업영역은 전통적인 석유화학에서 신소재,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첨단 소재/부품과 바이오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의 글로벌화와 전지 사업의 해외생산과 마케팅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고도화된 글로벌 사업 운영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LG화학이 세계적인 혁신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 박진수닫기박진수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부회장(66)은 42년간의 기업활동을 마무리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박 부회장은 앞으로 후진 양성 및 경영 선배로서의 조언자 역할에 힘쓸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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