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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OMC, 정치지형 변화에도 제 궤도 유지할 듯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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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에는 기자회견도 열리지 않고 금리인상 가능성도 거의 없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최근 고용동향을 어떻게 평가할지, 경기와 물가판단에 변화를 줄지가 시장 관심사다.

주요 외신들은 중간선거 이후 의회 권력 분점에 따른 정치지형 변화에도 연준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지는 않을 듯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나온 경제지표상 연말 또는 내년 추가 금리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유의미한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성명서에서 경제성장 둔화 평가 근거로 기업투자 감소나 주택시장 약화 위험을 경고할 수 있다. 반면 지난 9월 FOMF 회의 이후 신규고용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고 가계지출도 탄탄한 편이었다.

JP모간은 “이번 성명서 내용이 9월과 거의 달라지지 않을 듯하다. 9월 성명서에는 미 경제가 강한 속도로 성장 중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 3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3.5%를 기록한 바 있다. 연준과 다수 전문가가 기저추세로 간주하는 2%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TS롬바드는 “미 경제가 확장 사이클 막바지에 이른 것 같다. 서서히 물가는 반등하고 경제활동이 둔화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언젠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 통제와 경기부양 사이에서 고민할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OMC가 곧 연준 초과지준 이자율(IOER) 조정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IOER은 연준이 은행 초과지급준비금에 지급하는 이자율이다. 12월 회의에서 FOMC가 기준금리를 2.25%~2.50%로 높이면서 IOER을 2.4%로 20bp(1bp=0.01%p)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는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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