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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본격적인 출구전략 상당기간 지연될 것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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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일 "일본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염두에 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물가 전망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민간기관 예측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어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 상승률에 대해 일본은행은 2019년도 1.4%, 2020년 1.5%로 예상하는데 비해 민간기관은 0.86% 수준으로 전망하여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는 것이다.
센터는 "주요국 중 최고수준인 정부부채규모(2017년 GDP의 238%, IMF)로 인해 금리상승을 우려하는 일본정부가 통화완화기조 변경을 견제할 소지가 있다"면서 "2013년 초부터 시작된 이번 경기확장국면에서 정책금리를 인상하지 못하고 후퇴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일은 10월 30~31일 회의에서 기존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장단기 금리와 자산매입 규모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장기국채 등 자산매입 규모를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경제전망과 관련해선 지난 7월과 비교해 이번 회계연도 경제성장률과 2018~2020년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소폭 하향조정했다.

2018회계연도 성장율 전망치(1.5→1.4%)는 하향조정하고 2019년 및 2020년은 0.8%로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신선식품 제외)의 경우 2018회계연도는 0.2%p(1.1→0.9%), 2019 및 2020년은 0.1%p(1.5→1.4%, 1.6→1.5%)씩 하향조정했다.

구로다 총재는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및 미중 무역분쟁을 현 세계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하고, 완화적 통화정책 장기화가 지방금융기관의 수익성 악화 등을 통해 장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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