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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믿었던 태양광 사업 실적 부진…4년만에 희망 퇴직 진행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10-26 14:11

“태양광 사업 부진과 효율적인 경영활동에 따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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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대표이사 사장.

이우현 OCI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OCI가 4년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이는 주력 사업부분인 태양광 사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26일 OCI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이달 말까지 전직원을 대싱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사측은 신청규모와 위로금에 대해 “내부 계획에 따른 지급 금액이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OCI의 희망퇴직에 대해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100억원, 155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80%가량 낮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310억원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실적 하락에 주된 원인으로는 폴리실리콘 사업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 베이직케미칼의 주력사업이 폴리실리콘은 3분기 가격이 급락하면서 마진을 내지 못했다. 이는 2분기에도 영향을 미친 중국 보조금 정책 변경 변수가 크게 작용한 결과다.

여기에 태양전지 원료인 폴리실리콘 평균 가격이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1kg당 14달러보다 낮은 1kg당 11.04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업황이 좋지 못했다.

OCI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 부진과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위한 내부 경영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는 지난 2015년 말에도 폴리실리콘 부문 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140여명 규모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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