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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SC, 씨티, HSBC 이번주 금리인상..모간스탠리, 노무라 11월말 인상 전망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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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외국계 금융사들이 이번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통위를 앞두고 발표한 보고서들을 보면 BOA메릴린치는 "지금의 성장 궤도나 물가 상승 흐름, 금융불균형 등을 근거로 한은이 10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OA메릴린치는 또 "일드 커브는 스팁될 수 있다. 그 트리거는 외부에서 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소시에떼제네랄은 "주택 시장과 가계부채 관련한 금융 안정성 문제로 한은이 매파적 스탠스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주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SG는 그러나 "한은이 오랜기간 인상을 미룬 뒤 이번에 호키시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펀더멘털은 금리인상을 별로 지지하지 않고 있으며,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감안할 때 더 올리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씨티은행은 "1~2명의 금리인상 반대자가 나오는 가운데 한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금통위는 도비시한 금리인상으로 끝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씨티는 그러나 내년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며 그 근거로 △ 정부의 주택시장에 대한 맞춤형 접근 △ 성장 둔화 △ 수요 측면 물가 압력 제한 등을 꼽았다.

HSBC는 "9월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는 기술적인 성격이 강했지만, 한은의 타겟 근처로 올라왔다"면서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HSBC는 다만 통화정책 정상화는 느릴 것이며, 한은은 내년 3분기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보다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외국계들도 10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모간 스탠리는 "우리는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으나 최근 한은의 코멘트를 감안할 때 10월과 11월 인상 확률이 비슷해졌다"고 평가했다.
모간은 이어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으나 한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내수부진은 미국 정책을 그대로 추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노무라는 "10월과 11월, 그리고 1월의 금리인상 확률은 40%, 50%, 10%로 볼 수 있다"면서 "한은이 10월에 금리인상 시그널을 주고 11월 30일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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