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변종만 연구원은 “2016년 초부터 철강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업종 내에서 주가가 비교적 부진했다”며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부진했고 특수강사업 진출과 건설시장 확장세가 둔화하면서 봉형강 부문 수익성 개선폭이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률(PER)은 1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조1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37억원으로 13% 늘어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실적이 유지되는 가운데 남북 경협이 본격화할 경우 국내 최대 봉형강 생산 업체로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