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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중동 3개국 방문…중동 수주 빗장 풀릴까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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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15 10:33

15일부터 UAE·쿠웨이트·카타르 방문 ‘해외건설 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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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동 3국으로 출국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15일 중동 3국으로 출국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15일)부터 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방문, 건설사들의 해당 지역 수주 활로가 발견될지 관심사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스마트시티, 신공항, 지능형 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조달·기술지원을 포괄하는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나라별로는 UAE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조, 쿠웨이트는 스마트시티 등 고부가가치 분야 성과 확산,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연계 첨단 인프라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레드오션’으로 변한 중동 지역 수주 활로가 뚫릴지 이목이 쏠린다. 올해 초 전망과 달리 중동 지역 수주 확대가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유가가 최소 발주선인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해 최근 80달러를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란 제재 등으로 발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말부터 미국의 이란 제재가 강화되면서 해당 시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많아졌다”며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동 지역 발주처들이 발주보다 현금 확보에 나서 발주량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중동 지역 발주처들은 건설사에 금융조달 계획을 함께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가 상승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수주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원전 수주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활로가 뚫릴 가능성도 있다”며 “김 장관의 방문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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