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레저는 총 6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 밴드는 9200~1만1800원이다.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는 것을 전제로 내달 7일부터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4~15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안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신라레저는 경기도 여주의 27홀 대중제 골프장인 신라CC를 운영하는 회사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대중제 18홀의 파주CC를 운영하는 파주컨트리클럽과 골프장 예약 대행 및 여행 사업을 영위하는 KA레저의 모회사다. 충북 진천 소재 대중제 36홀 골프장인 떼제베CC도 신라레저의 관계사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 332억5585만원, 영업이익 172억1516만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5%, 189.8% 증가한 액수다.
윤준학 신라레저 대표는 “골프의 대중화가 확산함에 따라 앞장서 시장을 창출하는 신라레저의 운영 노하우를 통해 위탁 운영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우리나라의 골프 및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종합 레저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