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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4인4색 변신경영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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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15 00:00 최종수정 : 2018-10-15 04:22

미래 먹거리 찾아 글로벌 혁신 색깔내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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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4인4색 변신경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김승한, 곽호룡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이 미래 글로벌 산업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동적 변신에 한창이다.

주력 사업을 대거 확충하는 변신은 다채롭지만 글로벌 시장을 분점하는 위상은 크게 끌어올리는 행보에 거침이 없다는 점에서는 동질성마저 엿보인다.

생존과 거대 성장을 향한 역동적 전환을 이끌면서 한국 경제가 가야 할 길을 앞서 보여주는 역할도 겸하는 모습이다

◇ 반도체 신화, 바이오·AI·전장 확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대 핵심사업 주력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중동 등 글로벌 핵심 사업장을 돌면서 현지 구성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시장 동향과 산업 지각 변동 양태를 주시하면서 미래 시장 지배자로 올라서기 위함이다.

지난 8월 이 부회장은 바이오·전장·AI·5G 등을 새로운 4대 주력사업으로 선포한 바 있다. 국내 130조원을 포함한 180조원의 막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평정했던 신화 재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이 부회장 행보는 최고의 인재 모시기와 과감한 M&A 전략에서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반도체 1위에서 미래 산업 핵심영역 글로벌 일류로의 도약 시기를 앞당기려는 각오다.

◇ 반도체·차 배터리·바이오 영토 확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주력 계열사마다 혁신성장 마스터 플랜을 착실히 현실화해 내고 있다.

당초 연말 준공 예정이던 청주 반도체 공장 M15가 지난 4일 위용을 드러내면서 낸드플래시 선발업체와 격차를 좁히고 글로벌 시장 개척 또한 앞당긴 것이다.

오랜 기간 공을 들여야 하는 바이오·제약 분야에서도 신약 2종이 임상실험을 마치고 미국 식양청 허가심사 관문 돌파플 앞두고 있어 또 한 번 개가를 올릴 전망이다.

최 회장의 ‘딥 체인지’ 패러다임은 에너지 자회사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선수주 후증설’ 전략을 버리고 헝가리, 중국, 미국 등 해외 공장 신규 투자에 들어간 것도 글로벌 시장 주도자로 위상을 확보하려는 최태원 회장 의중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례로 꼽힌다.

◇ 차 산업 혁신에 모빌리티 변신 병행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탈 내연기관 혁신 경쟁에서 승기를 잡는 동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신에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3대 경영전략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 △Freedom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구현이 곧 그룹 성장 기반으로 삼고 나섰다.

지난 7월 호주 카세어링 업체 ‘카넥스트도어’에 이어 지난달 미국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 미고(Migo)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여기다 지난해 12월 동남아 ‘그랩’을 시작으로 최근 인도 레브, 중국 임모터 등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과 투자 행보는 통합적이고 능동적 변신에 최적화하기 위함이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차 산업혁명과 소비자 생활 변화에 현대차그룹이 선도적 역할을 도맡겠다는 정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파워풀한 실행력으로 드러나고 있다.

◇ 전장사업 강화·R&D 현안 파악 집중

구광모 LG 회장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중하는 사업 중 하나는 ‘자동차 전장사업’이다.

전장은 LG그룹의 각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 최근 LG전자가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업체인 ZKW 지분 70%를 인수한 것도 연장선상에 있다.

ZKW 인수로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 중 ‘자동차용 조명 사업’이라는 성장동력을 대폭 강화, 글로벌 자동차 부품 티어1(Tier 1)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구 회장은 LG R&D 심장 사이언스파크에도 직접 방문해 성장사업과 미래사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구 회장은 “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를 책임질 R&D 메카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이 계속 더 높아질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추진과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스타트업 발굴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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