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는 9월 회원사 누적 대출액이 2조6826억원으로 전월대비 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신용대출 2228억원, 기타담보 6686억원, 부동산 담보 9662억원, 부동산PF 825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원사의 평균 대출금리는 14.66%로 나타났다.
협회 회원사는 2017년 9월 당시 누적 대출액 1조4738억원을 달성한 이후 1년만에 약 1.82배 증가한 2조6826억원의 누적 대출액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협회는 지난달 13일 자율규제안을 발표하고 건전한 P2P금융 생태계 조성에 대한회원사들의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본 자율규제안 내용 중 ‘분기별 대출채권 실사’ 조항에 근거하여, 협회는 10월 중 회원사의 대출채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사는 협회 모든 회원사를 대상으로 대출채권의 적정성과 건전 영업 여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그간 협회는 자율규제를 통한 자정작용으로 업권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새로 발표한 자율규제안에 근거하여 실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협회 소속 회원사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과 더 나아가 P2P대출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