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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모회사 아프로서비스그룹, 인도네시아 디나르뱅크 인수 최종 승인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10-11 09:50 최종수정 : 2018-10-11 13:34

두번째 인니 시중은행 M&A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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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르뱅크 외부 전경./사진=아프로서비스그룹

△디나르뱅크 외부 전경./사진=아프로서비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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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OK저축은행 모회사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인도네시아 디나르뱅크 인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인 안다라뱅크에 이어 디나르뱅크 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된 중소기업 전문 은행 디나르뱅크와 주식거래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0월 2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종 인수 승인을 받았다. 디나르뱅크는 안다라뱅크(OK뱅크 인도네시아)아ㅗ 합병해 현지 중대형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디나르뱅크는 올해 상반기 기준, 총 자산 2조4600억 루피아(한화 약 18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시중은행이다. 현재, 14개 영업점과 2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0년 설립된 이후 현재 28년 간 운영돼오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하나금융그룹 산하 전산 시스템 계열사인 하나금융TI를 통해 금융 전산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국토면적이 넓고 대부분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 특성에 맞춰 영업점 확충뿐만 아니라 모바일 및 인터넷 채널을 강화하는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은 “이번 디나르뱅크 인수를 통해 현지화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새로 도입한 주 전산시스템(Core Banking System)과 고객중심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라며 “글로벌 리테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현지에서 인정받는 최우수 은행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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