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제유가]美WTI, 뉴욕주가 따라 2.4% 급반락 ‘2주 최저’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11 05:5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뉴욕주가를 따라 하루 만에 2% 이상 급반락했다. 배럴당 73달러 대로 내리며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데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도 작용했다. 다만 허리케인 마이클에 따른 생산차질로 유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1.79달러(2.39%) 급락한 배럴당 73.1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91달러(2.25%) 떨어진 배럴당 83.0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장중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상 동반 급락했다. 미국채 수익률 상승과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전망,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가 맞물린 결과다. 하락세로 개장한 3대 지수는 빠른 속도로 레벨을 낮춰갔다. 반도체주 등 기술업종 부진으로 나스닥종합지수 하락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전일 IMF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씩 낮춘 3.7%로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에서 비롯한 교역 영향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국가별로 미국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7%에서 2.5%로, 중국은 6.4%에서 6.2%로 낮춰졌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전날 열대성 폭풍에서 카테고리 1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운 마이클이 이날 4등급으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케인 마이클 영향으로 멕시코만 연안 유정 일평균 산유량이 40% 감소했다. 마이클이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현지 정유사들 플랫폼 75곳 인력이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