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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 찾는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위주 글로벌 영업전략 펼쳐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9-24 06:20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LNG선 발주 몰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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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1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삼성중공업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1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삼성중공업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석과 컨테이너선박에 대한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미국 셰일가스 생산이 본격화 됨에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가스로그가 삼성중공업에 17만4000㎥급 LNG선 2척을 발주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북미지역 선주로부터 4123억원에 LNG선 2척을 수주했으며 계약종료일인 오는 2020년 12월 31일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미화로는 3억6500만달러, 척당 선박가격은 1억8250만달러로 최근 시장가격인 1억8000만달러 대비 250만달러 높은 수준이다.

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들 선박은 미국 에너지 기업 셰니에르 에너지(Cheniere Energy)가 추진하는 LNG프로젝트의 화물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가스로그는 셰니에르 에너지와 7년의 단기용선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LNG선 발주에 나선 것으로 현지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컨테이너선과 LNG선, 셔틀탱커 수주에 집중할 예정이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컨테이너선과 LNG선, 셔틀탱커 등 주력선종을 중심으로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지금까지 LNG선 9척, 컨테이너선 8척, 유조선 14척, 특수선 3척 등 총 37억달러 규모의 선박 34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LNG선 발주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상반기에는 ‘대기전략’을 폈다”며 “주력선종을 중심으로 수주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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