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20일 기관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주거 취약계층을 찾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 직원들은 이날 오후 양천·마포지역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관할 임대 다가구 주택을 방문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비용을 지원하고 청소를 실시했다.
진흥원은 중년 자영업자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CF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대출 빚과 실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 남성이 진흥원의 미소금융을 지원받아 자영업자로 재기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진흥원은 영상을 진흥원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게재하고, 향후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영세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할 계획이다.
김윤영 원장은 2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서민금융지원은 ‘몇 건, 몇 조원 공급’이라는 실적 위주가 아닌 서민금융 수요자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는지를 지표로 삼게 될 것”이라며 “과거처럼 유사한 지원대상에게 자금을 단편적으로 지원하는 획일화된 상품과 서비스 운영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