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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진한 3분기 실적 예상…당분간 주가 박스권” - NH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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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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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진한 3분기 실적 예상…당분간 주가 박스권” - 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네이버에 대해 신규 사업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전년 대비 +16.7%), 영업이익 2398억원(-23.2%)으로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259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이후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3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자회사 라인(LINE)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적 성장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네이버는 최근 라인이 발행한 1조4700억원의 전환사채 중 7517억원을 취득했다”며 “이번 자금 조달로 라인의 공격적인 투자와 성장은 기대되지만 이미 7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0인 사채에 큰 금액을 투자한 것은 다른 기회비용을 감안할 때 아쉬운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내달 12일로 예정된 액면분할도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벤트로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당분간 보수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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