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KG에듀원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됐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G에듀원은 지난 18일 KB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KB증권은 지난달 초 삼성증권과 함께 이지스자산운용의 IPO 공동 대표주관사로도 선정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상장 추진은 자산운용사 중 최초 사례다. KB증권은 최근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교보생명 IPO 주관사 예비후보군(숏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KB증권은 대표 주관을 맡은 비료제조업체 대유의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켜 올 하반기 첫 IPO 실적을 쌓았다. HDC아이서비스는 내달 1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아시아나IDT는 지난 5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바이오 기업 파멥신은 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KG에듀원은 KG그룹의 교육 계열사로 지난해 10월 KG패스원과 KG아이티뱅크가 통합해 출범한 회사다. 교원임용, 공무원, 법원검찰, 회계사·세무사, 평생교육원, HRD 기업교육과 KG아이티뱅크의 IT·정보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자바 데이터베이스, 코딩교육 등 교육사업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KG에듀원은 지난해 매출 467억원,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9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은 70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이다. 내년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고 상장 후에는 매출 규모를 2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