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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스마트팩토리, 거스를 수 없는 흐름"...해외 5개 공장에 구축 완료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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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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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 앞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제조업체로서 필수적인 조치다."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효성 회장이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점유율 1위 스판덱스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중국 취저우·자싱·광둥·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등에 위치한 스판덱스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공정모니터링 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등이다.

효성 관계자는 "글로벌 공장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생산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원료수입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조 전 부문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제어 관리 등을 통해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현준 회장은 취임한 직후부터 4차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해 왔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2017년 하반기부터 IT전문 업체인 효성ITX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효성ITX는 지난 8월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공장에 최적화된 BOT+(봇플러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을 완료했다.

BOT+는 머신비전(Machine Vision)의 빅데이터 분석,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센서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하여 제조공정상의 품질결함을 즉각적으로 발견하고 문제에 대응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머신비전은 초고속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불량 제품 여부나 공정상 문제점을 파악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사람이 육안으로 판별하던 것을 대신 처리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오판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효성ITX는 단계별 생산공정 진단을 위해 머신비전 기술을 이용한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효성은 향후 각 머신비전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품질 알고리즘을 도출함으로써 생산 공정 개선에 나서 생산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회장은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초일류 수준의 품질 개선,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글로벌 No.1 스판덱스 메이커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이 생산하는 스판덱스원사 브랜드 '크레오라'의 모습이다. 출처 : 효성그룹.

효성이 생산하는 스판덱스원사 브랜드 '크레오라'의 모습이다. 출처 : 효성그룹.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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