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주 결과가 임박한 프로젝트는 태국 Thai Oil 정유(컨소시엄 해당분 10억달러, 10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해당분 10억달러, 11월), 알제리 HMD 정유(10억달러, 12월) 등”이라며 “작년 대형 정유 프로젝트를 대부분 수주했던 경험을 떠올리면 이번 수주전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4%, 222.7% 증가한 1조4000억원과 4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기존 현장들(롯데케미칼 미국 MEG 4600억원, 말레이시아 RAPID EO·EG 및 LLDPE 합산 1조원)이 화공 매출 버팀목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지속적인 손실 발생 2개 현장 중에서 이라크 바드라는 완전히 종료됐고 UAE CBDC도 4분기 내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분기 영업이익 기초체력은 이제 500억원 이상으로 올라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